퇴계 이황의 유학사상
- 최초 등록일
- 2011.12.0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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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퇴계이황의 유학사상입니다.
짜임새 있게 작성하여 교수님 극찬하신 자료입니다.
목차
1) 생애와 저술
2) 이기론(理氣論)
3) 심성론(心性論)
본문내용
2) 이기론(理氣論)
이황은 세상의 모든 존재는 이(理)와 기(氣)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황의 성리학은 근본적으로 주희의 이기이원론을 전제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이(理)는 지극히 허(虛)하면서 지극히 실(實)하고, 지극히 무(無)하면서 지극히 유(有)하고, 지극히 맑고 깨끗할 분만 아니라,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완전한 실재이다. 또한 이(理)는 음양오행 만물만사의 근본이 되면서도 거기에 구속되지 않는다. 이(理)는 기(氣)의 주재자로서, 기(氣)를 명령할 뿐 기(氣)에 구속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理)와 기(氣)를 섞어서 일물(一物)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理)는 어떤 존재의 이치요 원리가 되는데, 그러한 까닭에 ‘태극(太極)’ 또는 ‘도(道)’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理)는 크게 ‘그러한 까닭의 이치(所以然之理)’와 ‘마땅히 그러한 바의 이치(所當然至理)’로 구별된다. 전자는 논리적으로 만물에 선재하는 존재적 의미에서의 이(理)고, 후자는 만물에 내재하는 당위적 의미에서의 이(理)이다. 또한 이는 ‘절대적 이(理)’와 ‘상대적 이(理)’로 구별되기도 한다. 절대적 이(理)란 기(氣)와 관계없이 설정되는 초월적인 이(理)이다. 이 때의 이(理)는 지극히 높아 만물을 명령할 뿐이요, 명령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이황은 이와 같은 이(理)의 초월성을 인정한다. 또한 상대적 이(理)는 이기이원의 구조하에서 기(氣)속에 내재해 있는 이(理)를 의미한다. 즉 존재 구조에 있어서 기(氣)와 더불어 잇는 이(理)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이황은 특히 절대적 이의 초월성을 중시한다.
이황에 있어서 기(氣)란 그릇과 같은 것이다. 그 그릇속에 갖추고 있는 이(理)는 즉 원리이다. 즉, 기(氣)란 이(理)가 실려 있는 바이다. 또한 이황은 기(氣)는 동정(動靜) 작용을 갖고 발(發)하는 것이며, 형상이 있기 때문에 한량(限量)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기(氣)의 가변성과 국한성(局限性)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氣)는 천차만별하게 전개되는데, 결국 불선으로 타락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