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찾기 대회 -구연동화 각색 원고
- 최초 등록일
- 2011.11.26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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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 구이슈 원작 <<당근 찾기 대회>>를 구연 동화 용으로 각색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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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근 찾기 대회 -구연동화 각색 원고
르네 구이슈 작 -이현경 각색
들판에 토끼들이 죽~ 늘어서 있어요. 대장 토끼는 줄에서 뚝 떨어진 곳에서 팔일 이렇게 치켜들고 섰고요.
“최선을 다해서 모~두 일 등하도록! 단 숲으로 너무 다가가지 않아야 한다. 자, 준비 ~ 땅!”
대장이 팔을 내리자 토끼들은 일제히
“와아!!!!!”
소리를 치면서 깡충깡충 폴짝폴짝 이리저리 흩어져요. 어? 그런데 무슨 일이죠? 데데랑 장장이 그냥 뭉그적, 뭉그적 천천히 걸어가고 있네요...?
“데데! 장장! 너희들은 오늘 시합 포기하는 거냐?”
멀리서 대장이 큰 소리로 물어요.
“(큰 소리로) 아니요! 우리 지금 가고 있어요. 어디에 당근이 많이 숨어있을까, 궁리 하는 중이에요.”
“(속삭이는 소리로) 아유, 그렇지만 뛰어다니는 건 정말 귀찮아.”
“맞아, 맞아. 당근이 어디에 숨었는지 어떻게 알고 이리저리 뛰어 다닌담? 허탕만 칠걸 괜히 힘만 빼게?”
“야, 데데. 저~기 언덕너머 떡갈나무 동굴에서 숨바꼭질이나 할까?”
“응, 그거 좋은데? 히히 기왕 갈 거, 떡갈나무 아래 당근 두 개 있으면 좋겠다, 그치?”
“바로 그거야, 혹시 두 개보다 더 많을지 누가 알겠어? 빨리 가보자, 데데.” (사이)
불행하게도 당근은 없었어요, 대신 어디선가 몸집이 커다란 늑대가 나타났어요. (팔을 벌리며) 이만한 자루를 메고 말이에요. 데데와 장장은 떡갈나무 구멍 속으로 재빨리 폴짝, 폴짝 뛰어 들어갔어요. 납작 엎드렸지요.
“흐흐흐, 겁내지 마라, 애기들아. 오늘 대회에서 너희를 일등하게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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