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
- 최초 등록일
- 2011.11.18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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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를 읽고
작년 이맘때 즈음, `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매우 친숙한 두 연예인이 일주일 동안 생활 속에서 지구온난화를 파괴하는 소비를 줄이는 체험을 하는 내용이었다. 그들의 목표는 거대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석유 없이, 전기 없이,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는 일주일간의 기록을 만들고자 한 것이었다. 그들은 자동차를 버리고, 두꺼비 집도 내렸다.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모두 껐다. 전기와 가스, 석유를 끊으면서 일주일은 시작되었고, 치약, 칫솔부터 반찬 통까지 생활 곳곳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도 물론 쓰지 않았다. 먹고 싶다면 키워서, 필요하다면 구해서 생활해야 하는 극한의 상황을 견디며, 죽어가는 이 지구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정말 최소한의 것들을 포기한 것이다.
그들의 일주일간의 고군분투는 나에게 `헉`소리가 날 정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저렇게 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달라질까?"
"이런 사소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뭘까?"
환경을 위해 기껏해야 분리수거나 물 절약하기, 안 쓰는 콘센트 뽑기 등을 실천하고 있었던 나에겐 무모한 시도로 보였다. 도입부에서 주어진 객관적인 참여동기와 취지만을 볼 땐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60분의 잠잠하고도 격렬한 생존기는 나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으로부터 약 22000km 떨어진 북극에 사는 약 2만 5천 마리의 북극곰의 생존을 걱정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나의 마음까지 와 닿는 듯했다.
바로, 지은이가 구보 씨의 하루를 통하여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다큐멘터리와 같은 대안적 소비이다. 이미 잘못되고 왜곡되어버린 생산과 소비 시스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도 현실적인 대안들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생산 부분에서 는 너무나 많이 멀리 와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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