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임금격차는 과연 기업에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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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임금격차는 과연 기업에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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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임금격차는 과연 기업에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가


보상시스템은 기업의 조직구성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분야중 하나이다. 이는 경영자나 주주들도 관심을 갖기는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학계뿐만 아니라 실무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임금격차(wage dispersion)’이다. 임금격차는 상급자와 하급자간의 임금의 차인 수직적인 임금격차(vertical wage dispersion)와 동직급자간의 임금의 차인 수평적인 임금격차(horizontal wage dispersion)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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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일기업내 임원간의 임금격차(상무, 부사장, 사장, 회장 등 경영진간의 임금격차)는 경영진에 대한 감시 메커니즘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구성원간, 구성원과 경영진간, 경영진간의 임금격차는 확대일로에 있다.
그렇다면 최근 기업들이 임금격차를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점에 대하여 토너먼트 이론(tournament theory)이 잘 설명한다. 조직구성원들(직원과 경영진 모두 포함) 간에 임금의 차가 크면 이들은 제각기 다른 구성원들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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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쟁과정에서 이긴 자(높은 임금과 직책을 차지한 자)는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위치에 서기 위해서 다시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조직은 이러한 구성원들간의 경쟁을 통하여 고성과를 창출할 수 있고, 고성과자들에게 고임금을 보장함으로써 이들의 동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충성심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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