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숨은 음식 1인치 >>- 영화 속 음식을 통해 본 소통이야기

소개글

2007학년도 국어와작문(우리말과글쓰기)소논문 에이쁠 받고 최고점받은 논문입니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졸업했구요~참고하세요^^

목차

<목차>
1. appetizer
2. 차가운 밥상, 따뜻한 밥상
2-1. 차가운 밥상- <봄날은 간다>
2-2. 따뜻한 밥상- <집으로>
3. 판도라 상자 속의 요리
3-1. 초콜릿 권하는 사회 - <?>
3-3. 미각의 오르가즘 - <?>
4. 음식남녀
4-1. 날으는 토마토 아가씨 - <?>
4-2. ?- <?>
5. dessert

본문내용

“당신이 먹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지금으로부터 250년 전에 태어난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이 한 이 말은 음식이 각 개인의 존재를 규정하고 정의 내릴 수 있는 강력한 기호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300만 흥행을 달리고 있는 영화 <식객>은 원작만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작된 영화로서, 눈으로 먹고 마시는 음식의 향연은 입에 침이 고이게 할 만큼 화려하다. 도마 위를 달리는 식칼의 발소리와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음식냄새는 영화 밖 관객들에게 까지 전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현대로 들어오면서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 미식가가 등장하는 영화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는 행위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영화가 많이 등장했다.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는 행위는 지극히도 일상적으로 다가오지만, 영화 속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음식에 대한 정의는 영화뿐만 아니라 문학, 정치, 경제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조경란의 네 번째 장편소설『혀』에서는 여주인공이 요리를 통해 사랑에 대한 욕망과 식탐을 감각적이고도 엽기적이게 그려내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음식의 세계 속에서 인간의 사랑, 욕망, 거짓을 음식을 통해 나타내는 것이다.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이 갖는 특징, 그 모든 것을 포함하여 영화라는 장르는 새로운 예술을 창조해낸다. 이런 점에서 영화와 음식 혹은 음식을 먹는 행위는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식사가 모든 감각을 위한 종합 예술로 생각되었다. 눈은 식탁 위의 음식 배치, 아름답게 장식된 공 간, 모든 참석자들이 입은 격에 맞는 의상, 경우에 따라서는 춤으로 만족감을 얻었다. 귀의 만족을 위 해서는 고품격의 연회 음악이 연주 되었고, 코는 음식에 들어간 향료 냄새뿐만 아니라 몸에 뿌리는 향수와 예식용 향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미각을 위해 제공된 음식이 있었음은 물론이다.2)

참고 자료

1. 고형욱(2001),『고형욱의 맛있는 이야기』, 서울: 롱셀러.
2. 김선미(2007),『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 서울: 이미지박스.
3. 성미정(2003),「사랑은 야채 같은 것」,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서울: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