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팰리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1.10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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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애인과 성이라는 주제는 평소에는 정말 생각해보기 힘든 주제인 것 같다. 보통사람들은 대게 ‘장애인이 과연 성을 생각이나 할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테고 나 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상영한 영상자료인 핑크팰리스를 보고 나의 장애인의 성애대한 인식이 변하게 되었다.
내가 수업시간에 상영한 영상물은 장애인의 성을 다룬 ‘핑크팰리스’라는 작품이었다. 인터뷰 식으로 다양한 장애인들의 성에관한 생각과 경험담 등을 사실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방송의 후반부에는 한 중증 뇌성마비장애남성의 생활상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전에 미처 생각해보지 못하고 관심 갖기 어려운 주제였다.
48세의 최동수 씨라는 분은 살아생전에 총각딱지 한 번 떼보기 위해 성매매업소의 문을 두드리는 내용인데 장애인의 성에 대하여 매우 현실적이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선 사회가 그래도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쓴 다는 것을 보고 예전에 비하여 참 많이 변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평소 무시하고 지나쳤던 심각한 사회 이면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이제 많은 장애인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은 채 각자 작지만 자신만의 소중한 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또한 아직 많은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 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이였던 것 같다.
또한 중증뇌성마비장애인, 척추장애부부, 정박아부부, 시각장애부부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성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솔직히 털어놓는데 지금 화면을 보고 있는 나를 포함한 비장애인들에게 계속 자신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치고 있는 것 같았다. 화면속의 장애인들은 타인에게는 물론이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에게조차 무성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것에 답답해하고 있었다.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한 여성장애인은 이웃사람의 “너희 어머니 혼자되신지 오래라 참 불쌍하다”는 말에 “저도 혼잔데요. 엄마는 결혼이라도 해봤지만 저는 그것도 못해봤는데요.” 라고 답했고 이웃은 매우 당황해 했다고 말하며 장애인은 쉽게 무성적존재로 생각된다고 씁쓸해했다. 또 다른 한 남성장애인은 가족들이 “너 같은 장애인이 무슨 성욕이냐?” 라고 한다며 가족들에게조차 무성적 존재로 취급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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