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느낀점중심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1.0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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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내용 가미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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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발탄` 감상문
소설 `오발탄`은 고교시절부터 많이 봤기 때문에 익숙하였다. 그러나 영화 오발탄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래된 영화라 그런지 화면도 흑백이었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옛날 영화니까 지금 영화보다 많이 떨어지겠지?` 라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쯤에 든 생각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구성을 했지?`였다.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면구도나 위치선정 등은 지금 영화 못지않게 섬세하였다. 만약 혼자 보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장면들을 선생님께서 부연 설명을 해주시니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그 안의 의미를 알 게 되었다.
만약 오발탄을 지금 만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더 좋은 시설과 기술로 더 멋진 영화가 되었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발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암울하다 못해 처절하다. 비록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그 시대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영화 곳곳에 나타난다. 이러한 처절함은 선명한 화질보다는 흑백의 영상에서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또한 감독과 배우, 스텝 모두가 그 시대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암울함과 사회현실들을 더 생생하게 그려낸 것 같다. 모든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철호의 압박감, 은행강도가 되어버린 영호, 양공주가 된 명숙, 치매에 걸린 노모 . 이런 많은 일들이 과연 한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그 시대의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그 시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은 한 가족에 모아 영화를 그려냈다고 생각하였다.
참고 자료
영화 오발탄
소설 오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