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go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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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go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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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방학 중, 친구와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왔었다. 몇 개월 전부터 준비를 하거나 공부를 한 게 아니라 갑작스런 친구의 권유로 떠나게 된 것이다. 준비가 없어서 그런지 일본의 문화, 생활양식, 일본인등 여행의 의미가 무색하게 그냥 어영부영 일주일을 보내다 귀국했다.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 아쉬움으로 인해 2학기에 일본문화의이해와 일본어를 수강신청 하였다. 교수님께서 과제를 주셨는데, 일본이라는 나라를 영화나 만화등 간접적인매체로 느껴보라는 의도인 것 같다. 영화에 들어가기전 우선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에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여러 가지 이미지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한국과 중국이다. 특히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아주 오랜 세월동안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앞으로도 그러 할 것이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를 떠나 일본으로 강제이송 혹은 스스로 옮겨갔고 그렇기에 지금도 수많은 재일교포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후손들인 제일교포 2세, 3세...들도 일본인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갈 것이다. 라는 영화에 대해 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쓰여 일본 나오키문학상 수상을 거머쥐고, 이듬해 한일 합작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조총련 출신 재일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어 이 작품을 통해 일본에서 재일교포의 삶과 상황, 일본인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재일교포를 초점에 두었지만, 반대로 우리는 재일교포와 함께 그려진 일본인의 의식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영화를 통해, 쉽게 융화될 수 없는 재일교포의 삶과 환경을 알고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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