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난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0.21
- 최종 저작일
- 2011.09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에 대한 줄거리와 감상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하일 칼라토조프의 ‘학이 난다’는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자의 비극을 그려내고 있다. 1958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러시아 영화를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시대를 앞서간 카메라 현란한 움직임이 유명하다.
베로니카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청년 보리스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둘은 결혼을 약속하지만 전쟁이 터져버린다. 보리스는 군에 입대를 신청하고 전쟁 속으로 뛰어든다. 홀로 남은 베로니카는 공습으로 인해 집까지 파괴되어 가족까지 잃는다. 그리고 보리스의 집에서 살게 된다. 보리스의 사촌 마크는 진작부터 베로니카를 눈독 들이고 있었고 이 틈을 타 베로니카와 강제로 관계를 가진 후 결혼을 한다. 베로니카는 마크와 결혼을 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보리스를 기다리며 살아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그러나 보리스는 전쟁에서 사망하고 전쟁이 모두 끝난 후 보리스의 전사를 확인한 베로니카는 슬픔을 참으며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에는 보리스와 베로니카가 사랑을 나누며 바라봤을 때처럼 학이 날아가고 있었다.
흑백 영화이지만 ‘학이 날다’는 인상 깊은 카메라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보리스가 베로니카와 밀애를 즐기고 그녀의 집에 바래다주면서 그가 앞서가는 베로니카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을 카메라는 쉬지 않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찍었다. 만나야 할 약속 시간을 잡아야하는 보리스의 급박한 감정을 담아낸 것 같다. 보리스는 동료 병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려다 총상을 당한다. 그는 잠시 동안 서있지만 이내 쓰러지고 나무들은 그의 위에 보이다가 흔들리고 머리 위에서 빙빙 돌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