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을 위한 역사학
- 최초 등록일
- 2011.10.09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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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천을 위한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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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1 장 과거에 대한 역동적 관계로서의 역사
많은 역사가들이 자기민족적인 전문가주의에 빠져있다. 역사학은 그들의 직업이며 영역이다. 역사는 ①시간의 흐름 속에 내재되어 진행되는 사건들과 ②그것을 연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란 뭔가 매우 색다른 것이며, 우리 모두와 관련된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역사는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권위를 가지며, 현재를 지배하는 것은 과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르크스가 말햇듯이 정작 행동하고 소유하고 투쟁하는 것은 실제로 살아있는 인간인 것이다.
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
과거는 우리 전체가 간직하고 있는 기억의 산물이며 또 그 기억의 필수적인 요소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겪어야 했던 베르덩전투(1916.2.21 제1차세계대전당시 독일군이 프랑스군의 전략전 요새인 베르덩을 점령코자 한 전투. 독일군의 패배), 1930년대의 대공황, 나치의 점령, 히로시마의 원폭투하 등 만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해야했던 프랑스의 인민전선, 레지스탕스 등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역사는 과거에 대해 일종의 능동적인 관계이다. 과거는 사회적 경향의 모든 영역에 현존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갈망이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피난처를 찿는 것과 같이 긴급하고도 근본적인 욕구라는것은 사실이다. 우리들의 공통적인 과거인 역사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몇몇 역사가들은 이 점을 감지하고 역사와 역사과학에 대해 특수성, 전문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좀 더 집단적 성격을 띤 정의를 내리고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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