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다윈의<종의 기원>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원동력
생명과학과 학생으로, 3년 동안 지내면서 매학기 마다 ‘종의 기원’을 쓴 다윈에 대해 셀 수 없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최소한 한번 씩은 내가 누군가에게 책 내용의 짤막한 요점에 대해 설명했던 것 같다. 아마 생명과학과 학생이라면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지 않아도 한 문장으로 그 책 내용을 요약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듣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종의 기원’의 책 내용이 결론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면서 그 책을 읽어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것이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한국 학생들의 실태일지도 모르겠다. 주입식 교육에 적응된 우리는 요약된 것, 시험에 나올 것만 알면 되니까 굳이 책을 찾아 읽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직접 찾아보고, 경험해보아야 하는 교육이 대학교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는 여전히 겉핥기식 공부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잠시 여담을 뒤로하고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생물학을 공부하는 내가 필수적으로 읽어 봤어야할 다윈의 종의 기원도 읽어보지 않았던 것이 매우 부끄러웠다는 점이다. 과제를 계기로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과연 말로만 듣던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처음 읽으면서 느낀 감정은 다름 아닌 ‘당황스러움’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책과는 달랐다. 내가 이제껏 읽었던 책과는 달랐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권 정도는 꼭 읽었고 책읽기를 시작하면 많이 걸려도 3일안에 다 읽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 책은 열흘도 더 걸릴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3일 만에 쉽게 읽어버리기엔 작가의 노력이 어마어마하게 깃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초등학생도 이 책은 작가의 엄청난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는 점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다윈의 노력은 대단했다. 어마어마한 다윈의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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