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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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를 분야별로 비교 분석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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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는 주로 평등과 마르크스주의를 대하는 태도로 구분된다. 좌파는 평등의 확대를 주장하는 반면, 우파는 사회의 계층화를 불가피하다고 본다. 또한 좌파가 마르크스주의를 학문의 일종으로 여기는 반면, 우파는 마르크스주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인 서구에서 좌파는 변화를 모색하는 진보주의로, 안정을 추구하는 우파는 보수주의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삶의 정치’의 부상과 세계화 및 정보화는 이러한 통념을 깨뜨리기 시작했다. ‘삶의 정치’는 생활에서의 변화를 주장하여 정통 마르크스주의를 보수적인 이념으로 평가되게 만들었으며,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변화는 이에 반대하는 좌파를 진보주의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따라서 서구사회의 이념 구도는 좌파와 우파가 각각 세계주의 및 민족주의와 결합하여 네 가지로 나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와 같은 서구의 이념구도와 유사하면서도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남북의 대치 상황과 전통적인 유교 사상의 영향에 의한 보수주의의 득세와 중도주의의 존재가 대표적이다. 특히 중도주의는 아직 그 세력이 미약하고, 이론적으로 두 이념의 절충에 그치고 있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중도주의가 실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과 현대가 탈이념의 흐름 속이라는 점에서 볼 때 그 미래가 나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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