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화에서 공통점을 찾다.
- 최초 등록일
- 2011.09.23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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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 공동점을 찾고자 파헤쳐 보았다.
그는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에서부터 괴물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통점을 심어 놓았는데 그 공통점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목차
1.서론
2. 형식의 유사성 - 서사구조
3. 일상공간을 낯설게 - 원색과 회색을 이용하여
4. 역동감있는 카메라 워크
5. 영화 속에서 보이는 TV
6. 마치며
본문내용
1.서론
봉준호 감독은 습작시절부터 일찌감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16mm 단편영화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은 1994년 밴쿠버와 홍콩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2000년 장편 데뷔작<플란다스의 개>로 뮌헨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호평을 받지만 국내에서의 흥행은 실패하고 만다. 실패의 아픔을 딛고 2003년 송강호,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을 들고 나와 자신의 실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그리고 2006년 <괴물>을 들고 나온 봉준호 감독은 한국의 흥행 신기록을 단숨에 깨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찍는다’는 단순한 원칙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 그는 <살인의 추억>에 이어 <괴물>까지 흥행에 성공해 실력 있는 스타감독으로 인정받는다. 조금은 다른 모양새를 갖춘 세 영화지만 봉준호만의 특징과 그가 말하는 독특한 이야기가 묻어나 있다.
2. 형식의 유사성 - 서사구조
그의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내러티브 전개방식이다. <괴물>을 비롯한 <살인의 추억>과 <플란다스의 개> 모두 영화의 주인공들은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다니고 그런 다음 찾아내고 만다. 그런데 그들이 찾는 것은 모두 이미 죽었거나 끝내 확인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는다. 영화<플란다스의 개>에 등장하는 현남(배두나)은 근무처인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살아 있는 개를 떨어뜨리는 사이코적인 ‘흉악범’을 목격한다. 그리고 체포직전까지 쫓아가지만 타고난 서투름과 더럽게 나쁜 운수 때문에 범인을 놓치고 만다. 그의 눈에 범인의 뒷모습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지만, 그 얼굴은 마지막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살인의 추억>의 형사들도 범인, 그 혐의자를 집요하게 쫓아가 그의 뒷모습을 몇 번이나 확인하지만 끝내 그의 ‘얼굴’을 분별하지 못한다. 사건의 범인은 잔인한 살인과 반대로 현장에 결정적인 물적 증거를 남기지 않고, 그래서 형사들은 ‘흔적’에 집요하게 집착한다. 하지만 그들이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