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원자폭탄을 일본에 사용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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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원자폭탄을 일본에 사용했는가에 대한 이유·목적에 대한 주장과 근거를 통해 일본 평화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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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은 왜 원자폭탄을 일본에 사용했는가에 대한 이유·목적을 나열해 보면 전쟁 조기 종결론과 진주만에 대한 보복 공격, 냉전 개시론을 말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관점 중 ‘전쟁 조기 종결론’과 ‘냉전 개시론’은 서로 대립 관계에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전쟁 조기 종결론’은 처음 원폭 투하를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냉전 개시론’은 새로운 학설로서, 전쟁이 끝난 후 소련과의 군사적·외교적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이다. 즉, 전쟁을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전후 유리한 입지 확보를 위한 냉전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각 주장에 대한 근거를 살펴보면 ‘전쟁 조기 종결론’에 대해 말하는 미국 측 근거는 크게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투르만이 강조한 부분으로서, 원폭 투하의 표적이 된 히로시마는 군사기지(해군)였다는 것, 두 번째는 독일이 먼저 원자 폭탄을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 세 번째는 진주만에 대한 처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결시켜 많은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히로시마는 그냥 보통 지방 도시였을 뿐이고, 원폭 투하 직전 전쟁 상황은 이미 미국 쪽으로 전세가 기울어져 언제 일본이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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