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국 아이비리그 체험학습 보고서

소개글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미국 동부로 수학여행(현장 체험학습)을 갔던 9박 10일의 여정을 시간 순으로 엮은 것입니다. 하버드, 예일, MIT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돌아다니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감상이 있고, 몇몇 연구소와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온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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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외현장체험학습 첫날이다. 성격상 체험학습 간다고 들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번만은 생애 첫 미국 여행이라서 꽤 떨렸다. 모이기로 한 김해공항 국내선청사에 5시 30분에 도착했다. 꽤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애들이 많이 도착해 있었다. 부모님들도 많이 따라 오셨다. 부모님들은 잘 가라고 하면서도 꽤 걱정하시는 것 같았다.
40분정도 걸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400km정도 되니까 비행기는 엄청 빠른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주문표를 받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다.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4조각이 만원에 육박했다. 과일주스는 팔천원이었다. 아무리 공항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했다 싶었다. 그리고는 출국심사를 받았는데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았다.
공포의 비행기에 탔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KE094라는 꽤 큰 비행기였다. 14시간이라는 엄청난 비행시간동안 뭘 할지 겁에 질렸는데 뜻밖에도 개인용 오락기가 있었다. 게임 기능 외에도 영화, 비디오, 음악, 비행안내, 면세품안내 등의 기능이 더 있었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게임기였다. 몇 시간동안만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거의 게임에 열중했다. 게임하다가 지겨워지면 비행안내를 보기도 했는데 속도가 900km/h를 웃돌았다. 그리고 비행궤도는 태평양 위쪽으로 지나서 북극 부근을 지나서 갔다. 편서풍을 타고 가기 때문에 태평양을 지나고 간 것이다. 우연히 창밖을 보기도 했는데 온 세상이 까맸다. 별도 선명하게 보이고 구름이 아래에 있어서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다. 기내식도 인상 깊었는데 간단해서 좋았지만 맛은 별로 없었다.
뉴욕의 공항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입국이 꽤 까다로웠다. 2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YALE 대학으로 갔다. 예일 대학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낀 것은 정말 나무가 많고 유럽풍의 건물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일 대학은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고 창시자는 Yale이다. 로스쿨과 메디컬스쿨이 톱 수준이고 학교 측에서도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조지H 부시, 빌 클린턴, 조지W 부시까지 3대 연속 예일 출신이 미국의 대통령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상도 몇 개 보였는데 예일의 동상도 있었고, 총장의 동상도 있었다. 꽤 독특한 사연의 동상이 있었는데 그 동상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예일 대학을 졸업한 어떤 사람이 제 2차 세계대전 때 스파이가 되었는데 그 사람이 세계 최초의 스파이였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일주일 만에 붙잡혀서 죽고 말았다. 예일 대학에서는 세계 최초의 스파이를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우기로 했는데 불행히도 그 사람이 너무 젊어서 얼굴을 알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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