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분단국가의 수립, 그리고 전쟁

소개글

해방직후 분단국가가 수립되는 과정에서 우리 민족이 만들었던 노선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여운형으로 대표되는 중도노선에 대한 긍정적 재발견을 제시하는 논평입니다. 참고자료를 인용하여 체계적으로 작성하였으며 A+받은 자료로서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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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얼마 안 되어 우리 민족은 분단의 위기를 맞았다. 미소 양 진영의 냉전체제라는 당시의 국제정세는 우리 민족의 통일국가 수립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 시기 우리 민족은 내부적으로 좌우 세력이 극단적 이념 대립을 보이며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었고 분단은 고착화 되었다. 그렇다면 해방 직후부터 전쟁이 일어나기까지 과연 분단을 막을 수 없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다. 나는 그 해답의 실마리를 좌·우익이 아닌 중도노선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해방 직후 주로 사회주의 계열 독립투사들로 구성된 건국준비위원회와 그 지부, 그것이 발전한 형태인 인민공화국과 지방인민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친일파 처단과 토지개혁 등을 시도했다. 당시 친일 반민족 세력과 지주들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이들 조직은 치안과 행정업무를 장악해 나갈 수 있었다. 문명개화론으로부터 출발하여 결국 변절해버린 친일파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우익 세력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숨죽이고 있을 수밖에 없었으나, 미군의 주둔으로 상황은 이들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미군정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를 친미반공국가로 만들려고 했는데 이 때 그 협력자로서 인민공화국은 적절하지 못했고 그들의 대체 세력으로 우익 세력을 끌어안았다. 우익 세력의 중심에 이승만이 있게 되는데, 이는 그가 친일세력에 대해 유화적인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었다. 이승만은 반공·반소·반탁을 주장했다. 그는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의지를 표명했고, 미군정과 함께 공산 좌익 진영을 탄압했다. 더 나아가 그는 무력 북진 통일을 이루려고 했다. 대체로 친일파 지주 계급이었던 우익에게 있어서 친일파 숙청을 내건 민족주의 세력과 무상몰수 무상분배라는 진보적 토지개혁을 단행하고자 했던 좌익 세력은 제거의 대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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