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시`별 헤는 밤` `참회록``간`
- 최초 등록일
- 2011.08.18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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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동주 시인이 없었다면 우리 문학사에 1940년대는 무의미한 공백기로 되었을 것이다. 그 만큼 윤동주 시인이 당대 문학에서의 비중은 매우 컸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렇다고 위선적이지 않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철학을 ‘별 헤는 밤’,‘참회록’,‘간’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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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혹 ‘아무런 기쁨 없이 살아왔다’고 이해하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이 무슨 침회의 내용이 되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러한 해석이 잘못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였는데, 그 내용은 참된 기쁨을 바라고 살아오지 못하고 헛된 기쁨을 바라고 살아 온 삶에 대한 참회라 해야 다음 연과도 의미가 통한다.
하지만, 그런 참회는 참으로 나약한 참회에 해당된다. 젊음은 단순한 자기 반성보다는 미래에 대한 전망과 투철하지 못한 역사의식을 통해 어떤 실천적 삶을 살아가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도래할 즐거운 날, 그날이 바로 민족 해방의 순간일텐데, 그날이 오면 그 때 한 참회 는 투철하지 못한 역사 의식과 실천적이지 못한 삶 때문에 다시 참회해야 할지도 모른다. 3 연 에서 시적 화자는 미래의 시점을 상정하여 현재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있다.
언젠가는 도래할 즐거운 날에는 내가 또 그러한 참회록을 써야 할 것이 분명하므로 시적 화자는 다시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 부끄러운 삶을 살아 온, 다시 말해 2연에서 말했듯이 헛된 기쁨을 바라고 살아 왔던 자신을 반성하고자 한다. 밤이면 밤마다 역사를 돌이키고 미래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의식을 가다듬는 행위가 바로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거울’을 닦는 행위이다.
그렇게 자신의 의미를 역사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조망해 볼 때 비로소 파란 녹은 걷히고 자 신의 본모습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한 역사 의식 속에서 지금까지 헛된 기쁨 속에서 살아 온 자신의 삶은 ‘운석’으로 인식된다. 운석은 별똥별이자 죽은 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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