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시세계,광야
- 최초 등록일
- 2011.07.26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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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40년대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들을 통해 당대의 현실과 관련시켜 시를 감상하는 방법(외재적 접근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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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1940년대, 이육사의 시세계
일제 강점기 전 기간이 우리 민족의 시련기요, 암흑기라 할 만하지만 특히 1940년대를 전후로 한 시기는 더욱 그러했다. 1931년 만주 사변에 이어 1937년의 중일 전쟁을 시발로 하여 일제는 대륙 침략을 노골화하였고, 마침내 1941년 진주만 습격을 기화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이 과정을 일제의 입장에서 볼 때는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하여 세계를 정복할 꿈을 키우는 과정이지만,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볼 때는 광복의 희망이 사라지는 과정이었다.
1940년을 전후로 하여 우리 지식인과 무인들은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한 일본에 대항하여 세계에서 가장 약소한 민족 중의 하나에 불과한 우리 민족이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민족 말살 정책처럼 일제의 잔혹한 통치 방법에 굴복한 탓도 있었지만 지식인, 문인들의 변절과 부역의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은 광복에의 희망이 사라졌다는 데 있었다. 문인들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우리말 우리글을 쓸 수 없었고 일제의 통치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문학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혹 변절하는 않은 문인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대개 절필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광복에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이를 시로 형상화한 시인이 있었으니 바로 이육사이다. 일제 식민지의 암울한 시기에 변절하지 않고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과 광복에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육사는 우리 문학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몇몇 시인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이육사의 시는 1940년대가 지니는 시대적 의미를 곰곰이 따졌을 때 훨씬 더 감동적인 것으로 와 닿는다. 다음 이육사의 ‘광야’를 통해 40년대의 시대적 의미를 고려하여 시를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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