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나잇, 앤 굿 럭

소개

영화 굿나잇 앤 굿 럭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잘 정리되어 있으니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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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굿 나잇, 앤 굿 럭 (2005)
Goodnight and Goodluck
굿 나잇, 앤 굿 럭을 보고 -
처음엔 당연히 오래된 영화인 줄 알았다. 흑백영상이 나오고 시점 또한 과거였기에.
하지만 알던 배우가 속속 등장하고 중간에 따로 검색을 하고나서야 이것이 2005년 작품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특이하다.’ 라는 첫 인상과 함께 조지클루니가 감독하고 직접 출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을 다시 재생 시켰다.
영화는 1950년대 미국 사회를 물들였던 레드콤플렉스를 바탕으로 빨갱이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린 조셉 멕카시 상원의원과 그의 부당함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에드워드 머로를 비롯한 뉴스 팀의 대립과 그 양상에 진행의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에도 곳곳 등장하는 실제 기자회견장면과 인터뷰 모습 등이 당시 치열했던 갈등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보고 시대만 다를 뿐이지 언론의 중요성이나 그를 장악하려는 각 세력들의 태도는 지금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영화배우 출신의 감독답게 당시 그 상황을 재현함과 동시에 언론 및 미디어의 역할과 사회적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를 잘 묘사해놨는데, 주인공인 에드워드 머로가 속한 뉴스 팀이 당시 사회적으로 ‘레드 콤플렉스’가 극성일 때 지금 생각해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정권의 유력 인물에 반하는 의견을 고수하고 어둠의 막을 캐내어 결국 진실을 밝혀낸다는 행위를 하는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의 현실과 오버랩 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발전하고 성숙해 져야할 사회의 세태가 정지 혹은 퇴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쉬운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