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1.06.2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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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bs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감상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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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1편 마지막 마방. 이편은 말을 가지고 교역하는 마방들의 행적과 그들의 삶을 묘사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다. 결혼체제 중 일부다처제제도는 흔한 일이고 그간 여러 이해관계에 의해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제도이기에 그다지 낯설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1편에서 다룬 일처다부제 제도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말로만 들어왔던 일처다부제가 행해진 다는 게 놀라웠고, 남편이 모두 형제 관계라는 것은 더더욱 놀라웠다. 하지만, 목숨을 건 그들의 행로를 볼 때는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했다. 간신히 발을 디딜 정도의 폭뿐인 길을 끊임없이 걷고, 급류가 세고 폭이 넓은 강을 자신은 물론이고 말까지 챙겨 가야하는 그들의 무역 길은 정말 경이로웠다.
제 2편 순례의 길. 이편은 종교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숭배 의식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집을 나와 몇 달간 라싸를 향해 가면서 겪는 이들의 고행은 무교인 나조차도 숙연해 지게 만들었다. 목숨을 걸만큼 종교를 숭상하는 것은 약간 무모해 보이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종교를 자신만을 위한 안식처로 삼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점에, 티베트 순례자들의 경건한 내면만큼은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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