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감상문]아큐정전 (아Q정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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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가 루쉰의 소설 <아큐정전>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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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 감상문
중국 대표문학가 루쉰(魯迅ㆍ1881~1936)의 소설 <아큐정전>은 승리하지 못했음에도 자기 착각을 불러일으켜 ‘정신 승리법’으로 넘어가는 20세기 초 중국 사회와 중국인들의 세태를 비판한 것이다.
주인공은 아큐(阿Q)이다. ‘아(阿)’는 친근감을 주기 위해 사람의 성이나 이름 앞에 붙이는 접두어고, ‘큐(Q)’는 변발한 청나라 사람들의 머리 모양을 상징한다. 루쉰은 주인공 아큐를 통해 중국의 무지몽매함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mk신문 [허연의 명저 산책] 루쉰 `아큐정전 阿Q正傳`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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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는 청나라 말기 중국 남부 웨이장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인물로, 남의집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이름도 없고, 그저 마을사람들이 아큐라고 불리우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며,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생각 없이 실수가 많은 무식하고 못생긴 인물이다. 그래서 아큐는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아큐도 또한 마을사람들을 싫어한다. .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 되다가 아큐가 갑자기 근사해져서 돌아온다. 갑작스러운 아큐의 변신에 모두들 신기해 하다가 도둑의 앞잡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금새 전과 같아진다.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났다. 혁명당에 마을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본 아큐는 거짓으로 자신이 혁명단이라고 소문을 낸다. 그러나 4~5만에 혁명은 시들해지고 아큐가 혁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첸가씨의 아들을 찾아간 날 밤에 마을 최고 권력자인 차오 씨의 집에 도둑이 드는 일이 발생한다. 그전에 아큐와 차오씨 사이에는 사건이 있었고, 바로 정확한 증거 없이 아큐는 용의자로 체포된다. 글을 쓸 줄 몰랐던 아큐는 생전 처음 붓을 들게 된다. 취조문서에 자신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대신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리고 처형장으로 가는 길 마을사람들이 많이 모였지만 어느 누구 하나 아큐를 변호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 하지 않고 그렇게 30대 초반 젊은 나이로 처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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