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속 판타지의 법칙 - 우디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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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리얼리티에 기반한 판타지이자 멜로물이다. 또한 우디앨런식 유머와 풍자와 미아패로우 캐릭터(시실리아) 천진난만성의 매력이 어우러져 있다. ....(중략) 불행한 상황에서도, 미아패로우에게 힘을 주는 것은. 극장영화이다.
아무리 슬픈일이 있어도 그녀는 영화만 보면 꿈을 꾸고 환하게 웃는다. 같은 영화를 수십 번을 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주인공이 스크린에서 뛰쳐나와 패로우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2차원적 영화가 3차원의 세상으로 흘러간다.그러나. 1985년에 판타지가 21세기의 판타지가 될 수는 없다. 스크린 속 인물이 뛰쳐나오는 것은 CF와 공포영화 링에서도 많이 봤던 상투성이니깐 말이다. 이 영화의 주목 할 만한 점은 허구적인 뜬구름 같은 `판타지`를 현실의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드는 이 영화의 탄탄한 구성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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