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론
- 최초 등록일
- 2011.06.06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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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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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가슴으로 울기
Ⅱ. 그녀를 말하다, 그녀가 말하다
1. 신경숙 작품 논의의 세 갈래
2. 그녀가 걸어온 길, 그리고 지금
Ⅲ. 작품분석
1. 외딴 방의 문을 열어두기 위하여 - 『외딴 방』
2. 온전한 소통에의 갈망 - 『바이올렛』
3. 공통분모 찾기
Ⅳ. 나오며
본문내용
Ⅰ. 가슴으로 울기
‘혼신의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가슴 먹먹한 감동’. 신경숙의 2001년 작품인 『바이올렛』을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에서 적어 넣은 말이다. 그렇다. 그녀의 작품은 ‘가슴 벅찬’ 감동을 주기보다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준다. 눈가에 뜨거운 눈물을 고이게 하기 보다는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다. 신경숙은 90년대의 대표작가, 그것도 여성작가라는 이름으로 많이 거론된다. 그녀가 여성작가로 불린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작가가 본격적으로 ‘여성으로서’ 문학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다.
80년대까지 우리 문학은 거대담론의 장에서 `아버지의 언어`로 명명되는 권위적인 언어의 절대성이 공식화되어있었다. 이윤정, 「여성의 언어로 외딴 방에서 걸어나오기-신경숙 소설의 문체적 특성-」, 여성학연구, 제16권 제1호, 2006, pp.133~147
그러나 80~90년대로 들어서면서 80년대의 이념적 갈등을 넘어서는, 여성의 언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경숙은 여성의 언어로 문학을 말하기 시작한 대표적 인물 중에 한명이다. 이대영은 「존재성찰과 씨앗불의 생명력-공지영,신경숙,공선옥론」에서 1990년대의 한국문학은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문학이론의 영향으로 실험기적인 다양성, 이와 더불어 여성특유의 섬세한 문체들이 돋보인 시기였다고 밝히고 있다. ‘1990년대 한국문학 속의 페미니즘 문학’이라는 기제로 자주 논의되는 작가들로는 신경숙을 포함, 공지영, 은희경, 공선옥, 김인숙 등이 있다.
여기서 ‘여성의 언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서정적이고, 여성적인 부드러운 문체만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여성의 삶을 드러내는 언어를 의미한다. 신경숙의 작품들이 페미니즘적 측면에서 분석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신경숙 소설에는 ‘여성’이라는 주제만으로는 모두 감쌀 수 없는 잉여의 부분이 있다. 필자는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신경숙 소설이 가진 감동의 원동력에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