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창극 <논개>를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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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논개'는 창극에 대해서 뿐 아니라 논개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물론 논개가 일본무사를 안고 함께 죽었다는 것으로도 그녀의 성품이나 일생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이번 창극을 통해 논개의 어린 시절부터 최경희와의 만남 그리고 그 당시의 조선 사회를 자세히 엿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우리나라 전통공연, 창극도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낀 점이다. 보통 우리나라의 공연은 좋을지라도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창극과 비교되는 오페라보다 정서에 맞고 재미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창극이 발전할 것처럼 과거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외국의 좋은 점들을 받아들여 고유의 것을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창극의 음악은 30-50명 가량으로 구성된 한국 고전음악 오케스트라에 의해 전통적인 한국 악기로 연주된다. 한국 고전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공연되기 시작했다. 또한, 때로는 새로운 음악이 작곡되어서 창극의 발전과 다양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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