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페르낭 브로델의 장기지속 역사관에 관한 졸업논문 입니다. 장기지속 개념을 중심으로, 시간의 연속성, 장기지속의 역사, 단선적 역사에 대한 비판 등 페르낭 브로델 역사관을 정리 분석한 것 입니다.
3개월간에 걸쳐서 작성된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 론 : 브로델과 아날학파
Ⅱ. 브로델의 역사학 : 장기지속의 역사
1. 시간의 연속성
2. 장기지속의 역사
Ⅲ. 상대적 시간간과 단선적 역사학의 거부
1. 상대적 시간관
2. 단선적 역사에 대한 비판
Ⅳ. 결 론 : 새로운 역사학인가?
본문내용
새로운 역사학의 한 흐름으로서 프랑스의 아날학파가 20세기 후반에 들어 세계 역사학계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역사서술의 문제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되었던 적이 있다. 논의의 직접적 계기는 바로 아날학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 1902-85)을 주목하는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보다 구체적으로 아날학파의 선구자들이나 브로델 이후의 아날학파에 관련된 역사가들에게로 확산되었다. 특히 1970년대 브로델의 저서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역사학계에 소개됨으로써 그의 역사서술에 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일어났으며 브로델을 ‘역사학의 교황’이란 평가를 받게 만들었다.
브로델이 역사가로서 명성을 얻은 것은 그의 대표작이자 학위논문이었던 「지중해와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이하 『지중해』로 표기)를 발표하면서였다. 아날학파가 표방했던 ‘새로운 역사’의 전형이라고 평가받은 『지중해』는 ‘전통적’ 역사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달랐다. 첫째, 장기지속의 개념이 역사학의 전면에 도입되었다. ‘전통적’ 역사가 급변하는 정치적 사건을 주로 다루었다면, 『지중해』에서는 지리적 환경이나 인구의 느린 변화가 강조되었다. 둘째, 지리적 시간, 사회적 시간, 개인적 시간이라는 3차원의 역사서술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관된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전통적인 형식을 탈피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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