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 브이포 벤데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1.04.27
- 최종 저작일
- 2011.0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브이포벤데타를 보고 영화 감상문을 작성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워쇼스키 형제는 <매트릭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개인의 자각에 대해 강조 한다.이 영화에서는 보다 더 진일보한 성숙한 시각으로 각성을 그려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그저 "파시즘에 대한 우화"정도로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이 영화의 주제가 진부하게 느껴질만큼, 우리는 모두 전체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고 애국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두 눈으로 빤히 보고 있었던 걸까? 막을 방법은 없었던 걸까? 왜 언론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에 대해서 여전히 침묵하고 있을까? 왜 개발도상국은 물론이고 비교적 정치선진국이라 여기는 서구사회도 종종 광기에 사로잡히는 걸까?
멀게만 느낄 필요는 없다. 우리도 역시, 인터넷 종량제를 실시하겠다고 외치는 정부 아래서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보니 이 영화에서 일기장까지 검열하며 "국가에 위험한 사상이 들어있는 불순한 물건"이라고 외치는 아담 셔틀러를 봤을 때, 저작권법을 무기로 "블로그 까지 검열 하겠다"던 우리나라 정부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우리는 어느 세대, 어느 인류도 일찌기 이뤄내지 못했던 광대한 아고라를 네트의 세계 속에 실현시키지 않았던가? 원하기만 하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는가? 그럼에도 왜 이런 공공연한 압제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