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존재 증명에 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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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과연 존재할까? 라는 의문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법한 것이다. 신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신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신(神)이란 독특한 존재로서 부분적으로만 인간과 유사하고 여타의 점들에서는 유사하지 않는 존재로써 인간과 유사한 점은 신은 인식하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도덕적 행위를 분별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유사하지 않는 점은 신의 인식은 모든 것을 단번에 실수 없이 인식한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그의 능력에는 피곤함, 근육의 약화 또는 필연성 따위에 의한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고대에 있어서 인간은 신의 문제를 받아들이는 데 아무런 어려움도 느끼지 않았다. 신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간주되고 있었다. 철학이 신의 문제를 비로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인간에게 주어져 있는 신의 문제를 발견했을 뿐이다. 철학은 주어져 있는 신의 문제를 좀 더 엄밀하게 규정하고 좀 더 깊이 이해해 보려고 숙고하게 되었다.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논쟁이 있어 왔다. 이를 긍정하는 측의 대표적인 것에는 다음의 세 증명을 든다.
첫째, 신은 완전한 것인데, 만약 ‘존재’라고 하는 요소가 빠지면 신은 불완전하게 되므로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존재론적 증명이다. 안셀름의 존재론적 증명 방법은 체험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과 이성으로 증명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는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른 어떤 개념이나 사태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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