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신앙 - 기타 가신
- 최초 등록일
- 2011.04.1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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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택신앙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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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 기타 가신
1) 종류 및 형태
기타 가신에는 밑에 표에 보이는 신 이외에도 곳간에 사는 도장지신, 방앗간에 사는 방아지신, 장독대에 사는 철륭신, 우물에 사는 용왕신이 있는데 이 신들은 위에 언급한 신들보다는 格이 약간 모자란 신들이므로 여기 7번에서 한 번에 언급해보려 한다.
2) 축사 - 우마신(牛馬神)의 성격 및 좌정위치 羅荷暎, 『家宅信仰을 통한 韓國傳統住居空間의 意味 考察』, 全南大學校 大學院 박사논문, 2001.
소와 말, 특히 소는 농경사회에서 가장 긴요한 가축이었으며, 주생활 수단으로써 크게 이용되었다. 따라서 짐승의 공간인 축사에도 공간적인 중요성이 부여되었는데 이에 따라 소와 말을 추위와 도둑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축사는 주거 내에 만들어지게 되었다. 심지어 북부지방의 양통집에서는 사람과 거의 같은 공간에 소와 말이 거주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축사가 위치해있다.
우리나라의 축사에는 소와 말의 건강과 무사를 담당하는 쇠구영신 또는 우마신이라 불리는 가신이 있다고 믿어져 이들 공간에조차도 많은 의미와 신성성이 부여되어졌다. 이들 공간의 좌향은 집의 좌향에 따러 방향성을 달리 하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동향에서 남향 사이에 배치되었고, 소에게 죽을 쑤는 모습이 보이는 쪽을 으뜸으로 쳤다. 김광언, 『한국의 집지킴이』, 다락방, 2000, pp. 191-192.
따라서 부뚜막 건너편에 구유를 거는 함경도와 강원도의 외양간을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가택신앙적인 의미뿐만이 아닌 소와 말의 추위를 덜어주는 보호의 역할까지를 고려한 배치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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