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와 그 적들-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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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대표적인 지성인 칼 포퍼는 실증주의와 마르크스주의에 공히 존재하는 '과학만능주의'를 배격하고 지식을 불완전성을 강조했다. 특히 역사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적 사회공학이, 비판과 토론을 통한 점진적인 사회발전을 배격하고 급진적으로 사회를 개혁하려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전체주의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비판적 합리주의의 그것에 기초한 '열린사회' 건설만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안임을 지적하고 있다.

개종한 유태계 독일인 칼 포퍼가 나치의 탄압을 피해 뉴질랜드에 머무르며 집필한 책으로 전체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플라톤,헤겔,마르크스 등의 역사적 결정주의가 인류를 닫힌 사회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토론이 가능한 열린 사회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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