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회화] 이중섭, 박수근의 근대회화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2.07.17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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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던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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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일전에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봤다. 구한말에 활동했던 천재적 화가 오언 장승업의 일대기를 우리 나라 역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낸 훌륭한 영화였다. 장승업이 화가로서 부족한 예술성을 얻으려는 그의 노력과 광기를 보면서 덕수궁에서 감상했던 이중섭과 박수근 화가가 생각이 났다. 이들도 작품에 대한 예술성과 혼을 담기 위해 많은 번뇌를 했을까? 형태가 어찌되었든 영화를 보면서 화가, 예술가로서의 고통과 번뇌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작품을 대함에 있어서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혼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의 노력의 결정체인 작품을 대할 때 숙연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장승업은 1897년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덕수궁 미술관에서 본 한국화 전시가 1900년대부터였으므로 장승업의 화풍을 이어받은 작품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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