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서 쓰기
- 최초 등록일
- 2011.03.22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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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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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유서 쓰기
새벽입니다. 새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지 처음 알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마음을 정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데 자꾸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흐릅니다. 제가 사라져도 해는 뜨고 달은 지며 새벽은 언제나 이렇게 아름답겠지요.
매일 매일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왔지만 감사한 만큼 소중히 보낸 것 같지 않아 후회스럽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보는 미래는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답고, 과거는 미친듯이 초라하네요.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뿌듯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생각보다 빨리 맞이하려니 후회투성이입니다.
제게 너무 소중한.. 너무 감사한 존재이신 부모님께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효도하겠다고 기다리시라고 훌륭한 사람 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불효를 합니다.
세상은 절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까요. 사람들 기억 속엔 제가 어떤 사람일까요.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만큼 제가 좋은 사람이었을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살았지만 죽음을 앞둔 이 시점에선 자신이 없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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