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영화감상문]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영화 매트릭스(Matrix)

소개글

영화 매트릭스를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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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며

1999년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서로 충돌하며 대중들을 혼란 속으로 빠지게 만들었던 한 해였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새로운 세기가 온다는 기대와 두려움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각종 억측이 난무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해에는 그런 대중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상술 혹은 결과물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Matrix 만큼은 그런 부류로 취급하고 싶지 않다. 만약 Matrix가 대중들이 새로운 세기가 다가오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궁금증을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철저히 실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영화는 대중들의 불안과 걱정이라는 한계선을 뛰어넘고 대중들에게 질문한다. ‘너에게 이 세상은 어떤 의미이니?’,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진짜 세상일까?’ 21세기가 다가오기 직전 이런 질문을 받은 대중들은 더욱 혼란스러워 하거나 아니면 열광한다. 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처음 받아보는 것은 아니다. 바로 ‘종교’를 통해서 우리는 언제나 이런 질문을 받아왔다. 각자의 종교는 자신이 규정하는 세계관이 있다. 그리고 그 세계관으로부터 교리와 행동양식등이 나오며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신도들은 이를 따르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Matrix 속에 나타나는 종교의 모습을 보며 2010년 현재를 보자.

Matrix란 무엇인가

키아누 리브스는 낮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토머스 앤더슨으로 살아가면서 밤에는 인터넷 속 또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해커 네오로 나온다. 네오는 다른 해커들과 어울리면서 펑크 족들에게 비밀스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키아누의 캐릭터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구도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최신의 기술적 상상력으로 포장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혜를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이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계속하자면 <매트릭스>는 또한 선택받은 자가확신을 하지 못해 괴로워 하다가 서서히 깨닫게 되고 마침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구원자임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구도 속 장치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다 모두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알아채가는 재미도 매우 쏠쏠하다. 그것이 사람들이 Matrix를 명작으로 꼽는 이유이다. 매트릭스에 나오는 주요한 어휘에 대한 숨겨진 뜻을 찾아보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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