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졸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1.11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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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졸업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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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졸업을 앞둔 4학년 2학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고 학점 관리를 위해서라도 교양수업은 피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매 학기마다 수강신청에 실패했던 영화의 이해 수업이 정정기간 마지막 날 한자리 남아있었던 것은 이 수업을 수강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누구보다도 영화를 사랑한다고 자부하며 살았다. 알프레드 히치콕,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마틴 스콜세지 등 유명 영화감독들 이름들을 줄줄이 외고 있었으며 혼자서라도 아무렇지 않게 영화를 보러 극장 찾던 영화광으로 살아왔다. 좋아하는 영화는 보고 또 보면서 캐릭터의 감정을 여러 가지 시점에서 생각해본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 영화의 이해 수업을 들으며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카메라 기법에 관하여 알게 되면서 그동안 막연하게 그리고 너무 무식하게 영화를 사랑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무식하게 영화를 사랑해왔던 필자는 이번학기 수업시간에 배운 많은 지식들을 이용하여 스마트하면서도 조금은 엉뚱하게 영화 졸업 (Graduate 1967)을 분석하고 영화 속 캐릭터들을 기존과는 다르게 재해석 해 보려한다.
..<중략>..
영화의 이해 수업 중간 과제라는 기회를 통하여 며칠 동안 하나의 영화를 반복해서 감상하였고 그러다 보니 저 장면을 다르게 촬영하였으면 어떻게 될까? 저 장면의 일반적인 해석은 과연 옳은 것일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근거가 부족하고 이론적으로도 많이 부족한 주장이지만 그러한 주장들을 써내려가며 마치 내가 한명의 영화 평론가 혹은 영화의 감독이 된 것 같아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
이렇게 영화를 조금 더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준 이번 수업은 졸업 마지막 학기 필자에게 매우 고마운 수업으로 기억될 것이다. 끝으로 부족한 수업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해온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
참고 자료
졸업(Graduate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