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인 월트 휘트먼의 풀잎, song of myself를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10.12.25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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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미시인 월트 휘트먼의 풀잎, song of myself를 읽고나서 원문과 해석, 해설을 주 내용으로 기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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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트 휘트먼 풀잎
월트 휘트먼의 시집<풀잎 Leaves of Grass>의 초판이 나온 것은 1855년 휘트먼의 나이 36세 때이다. 이 초판은 불과 95페이지의 얄팍한 것으로, 표지에 저자의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일종의 자비 출판 형식으로 나왔다. 저자의 이름은 없었으나 책 머리에 노동자풍의 휘트먼 사진이 실려 있었고 시 속에 `월트 휘트먼, 하나의 우주, 맨해턴의 사나이`라는 귀절이 들어 있었다. 따라서 저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있었다.
무명의 한 신문기자가 출판한 이 시집에 대한 반향은 묵살이 아니면 비난이었다. 어떤 시인은 이 책을 불 속에 집어넣었다고 했고 어떤 시인은 그것은 무의미한 언어의 나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심지어 어떤 비평가는 `휘트먼이 예술에 어두운 정도는 돼지가 수학에 대한 것 같다`고까지 혹평했다. 단 한 사람 에머슨만은 그의 공적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나는 당신의 위대한 여정의 출발에 있어서 인사를 보낸다`고 휘트먼의 전도를 축복했다.
휘트먼은 힐책과 냉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시를 `특이한 방법으로 밀고 나가 그것을 완성하고자 결심했다. 실제로 그는 1881년 <풀잎> 제6판이 나올 때까지 계속 시의 내용을 수정하고 편집의 순서를 바꾸고 새로운 시를 첨가하는 등 한 군의 시집의 완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휘트먼의 단 한 권 뿐인 시집 <풀잎>에는 모두 39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초판본에는 12편이던 시가 판을 거듭하는 동안 양적으로 질적으로 완성되어 나간 결과이다.
<풀잎>에는 39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나 어떤 면으로는 시집 전체를 하나의 단일한 시로 볼 수도 있다. 하나의 나무가 자라듯이, 혹은 하나의 숲이 완성되듯이 근 30년간에 걸쳐 <풀잎>이라고 하는 하나의 거대한 시가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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