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과 상징을 통한 소설읽기(황정은『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10.03
- 1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작가 황정은의 소설집『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의 서평 및 비평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작가 소개 및 줄거리
ⅰ. 작가소개
ⅱ. 줄거리
Ⅲ. 환상성
ⅰ. 환상성의 특징
ⅱ. 황정은 환상성의 특징
ⅲ. 비교를 통해 본 황정은의 환상
Ⅳ. 작품 분석
ⅰ. 상징으로 살펴본 등장인물들의 삶의 태도
ⅱ. 자살, 사회적 타살? (百의 그림자)
Ⅴ. 보이지 않는 폭력, 그리고 환상
Ⅵ. 나가며
본문내용
황정은이 구현하는 현실의 환상은 독특하다. 이 독특함이라는 것은 환상이 말하고자 하는 담론이 거대하다거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혹은 생각해봤을법한 환상들이 펼쳐지는데서 비롯된다. 대게 환상이라는 것은 주체와 실체가 존재하는 차원과는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황정은이 그려내는 그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리고 조금은 신기하지만 이내 무관심해질 수 있을 만큼 별것 아니기도 하다. 혹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생각이기 때문에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그녀가 털어놓는 대단한 환상도 일상이라는 모습으로 둔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금은 시시해보이기까지 한다.
- 말했던가, 나는 사실 F가 아니야.
- 그럼 너는 누구냐.
- 그게 말이지, F의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되어버린 생쥐야.
- 그러면 본래의 F는 뭘 하고 있어?
- 손톱을 깎고 있지.
- 이것저것 불평하면서 말이야「G, p.263∼264」
참고 자료
로즈메리 잭슨,『환상성-전복의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