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김운초 연구(김운초(金雲楚)연구, 김운초생애, 일화당, 김이양, 삼호정)

소개글

고전문학과목의 김운초에 대한 연구 과제입니다.
김운초의 생애와 창작배경, 그리고 작품에서 드러나는
세계관을 연구하고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제입니다.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랄께요~

목차

I. 서론

II. 본론
1. 김운초의 생애
2. 김운초의 창작배경
2.1 작은아버지 일화당
2.2 남편 연천 김이양
2.3 삼호정 시사
3. 김운초의 작품세계
3.1 자족과 자조의식
3.2 대상세계와 분리되는 감정
3.3 동류의식 ; 분리의식

III. 결론

VI.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김운초(金雲楚)는 성천기녀의 출신이었으나 당대 권세가였던 연천 김이양을 만나 그의 소실이 되면서 신분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르는 다양한 삶을 체험한 독특한 시인의 한 사람이다.
운초는 19세기 전반기에 살면서 많은 시를 남겼는데, 민병도가 편찬한 『역대여류시선집』에 한시 240제 329수가 실려 있다. 운초는 그 시재(詩才)가 천부적이라는 평을 들으며 황진이·이매창과 함께 ‘삼대시기(三大時妓)’로 꼽히기도 하고,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여성한문학사의 발흥기와 난숙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을 만큼 인정받는 시인이었다. 이러한 운초의 시명은 고향인 성천 서도로부터 출발하여 한양에까지 드날렸다. 또한 운초는 동료 소실들과 함께 ‘삼호정 시사’를 결성하고 시회를 열었으며, 이 때문에 운초는 연구자들에게 의해 최초의 여성문단인으로 평가된다.
운초의 시는 연천과의 만남을 계기로 변모하게 된 정신세계와 맞물려 그녀의 시세계에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운초에게 있어 시는 자신의 정신세계를 확대·상승 시켜주는 ‘가능의 세계’였다.

3. 김운초의 작품세계
운초는 몰락한 양반 집안의 재주 많은 여식이었으나 기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처지였다. 일반적으로 기녀 출신 소실은 기녀다운 정을 보이면서도 사대부 가문에서 자란 서얼 출신들보다 오히려 더 부도를 다하려는 유가적 여성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운초 역시 기녀 시절과 소실이 된 이후의 작품양상에 차이를 보인다. 이혜순 외,『한국 고전 여성작가 연구』, 태학사, 2000, p.70

기녀 시절 지은 시에서는 기녀의 자긍심과 사대부적인 풍류의식 등이 고루 나타나는 반면, 한양에서 지은 시에는 고향을 등진 채 사는 기녀의 모습, 이미 병들고 나이 들어 양반의 소실로 살아가는 쓸쓸한 느낌과 인생 황혼기의 감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명희,「최초의 조선 여성 문단인 - 운초 시의 특질」, 여성문학연구 제11집, 한국여성문학학회, 2004, p.10
또한 한양에 입성한 이후에도 삼호정 시사의 금원, 죽서, 경산에게 보낸 시와 연천이나 주변 사대부들과 주고받은 시가 구분된다. 김이양을 향해서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정조와 절제된 시상을 보여준 반면 삼호정 시사의 시붕들을 향해서는 삶에 대한 고뇌와 자아 성찰의 울림을 깊게 드러내었다. 박영민,「19세기 여성 시회와 문학 공간 - 운초 그룹을 중심으로 -」, 민족문화연구 제46집,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pp.24~25

결론적으로 신분상 조선시대 여덟 천민 사노비, 승려, 백정, 무당, 광대, 상여군(喪輿軍), 기녀, 공장(工匠).
의 하나이면서, 법적으로는 양반의 복식과 거주지를 허용 받고 양반과 대등한 교양을 습득하였으면서도 끝내 그들과 합치될 수 없었던 기녀 출신 소실 운초가 느낀 분리의식 또는 이중의식 분리의식이란 양반과 밀착되어 양반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만 기녀는 끝내 양반들의 현실적 삶 속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그들의 유흥을 위해 ‘사치노예’로서 양반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데에서 오는 괴리감, 또는 일상적 삶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없는 자괴감 등을, 이중의식은 신분적으로는 천민이지만 양반들과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이중적 의식을 말한다.
이 운초의 시 전반에 드러난다 할 수 있다. 김명희,「최초의 조선 여성 문단인 - 운초 시의 특질」, 여성문학연구 제11집, 한국여성문학학회, 2004, p.4
이들을 아울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김명희,「최초의 조선 여성 문단인 - 운초 시의 특질」, 여성문학연구 제11집, 한국여성문학학회, 2004
박영민,「19세기 여성 시회와 문학 공간 - 운초 그룹을 중심으로 -」, 민족문화연구 제46집,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김여주,「운초 시의 특징」, 한국한문학연구제15집, 한국한문학회, 1992
이혜순·정하영,『한국 고전 여성 문학의 세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8
이혜순 외,『한국 고전 여성작가 연구』, 태학사, 2000
이배용 외,『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청년사, 1999
박종수, 「운초시가연구」, 『대한유도학회논문집』4,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