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 최초 등록일
- 2010.12.0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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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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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본문내용
<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은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약결혼, 즉 청춘 남녀가 결혼하기 전에 하는 단순한 실험 결혼과는 근본이 다르다. 그들은 계약결혼을 통해 자신들의 철학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다시 세우고자 했다. 다시 말해 자신들의 계약결혼이 의사소통의 이상으로 승화하길 바란 것이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각자 자신의 문학작품에서 그들이 경험한 계약결혼을 중요한 소재로 다루었다. 사르트르의 <철들 무렵>의 중심인물인 마티외와 마르셀, 그리고 보부아르의 <초대받은 여자>의 중심인물인 피에르와 프랑스와즈가 그 예이다.
사르트르는 1905년, 보부아르는 1908년에 태어났다. 둘 다 파리에서 태어났지만 그들은 1929년 까다롭기로 소문난 철학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 만난다. 그때 사르트르는 24세였고, 보부아르는 21세였다.
1929년도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빠르게 가까워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온갖 주제로 수많은 대화를 한다. 이 때 보부아르의 관심을 끈 것은 사르트르가 그녀에게 보여준 태도였다. 여태까지 그녀가 알던 다른 사람들은 늘 그녀의 지나친 자기 과심, 자기 몰두에 조바심을 내곤 했다. 그들은 그녀를 자기들의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려 애썼지만 그녀가 쉽게 넘어가지 않자 짜증을 냈다. 그런 반면 사르트르는 항상 보부아르 편에서 그녀를 이해하려고 했다. 이런 태도에서 그녀는 편안함을 느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