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설사를 중심으로 문학사를 개괄한다.
소설사의 여러 주제 중 특히 고전부터 현대까지 이어오는 환상성에 초점을 맞추어
환상성을 가진 전기소설을 중심으로 국문학의 소설사를 개괄한다.
목차
1. 서론
1) 들어가며
2) 전기소설과 환상성, 그리고 갈래론
2. 본론
1) 원시, 고대문학
2) 중세후기, 소설의 시작 <금오신화>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홍길동전>
4) 병자호란 후, <박씨전>
5) 현대의 환상문학,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3. 결론
1) <금오신화>에서 <카스테라>까지
본문내용
박민규의 소설은 읽으면 읽을수록, 작품 속에 펼쳐지는 환상요소에 감탄하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든 생각은 한국문학사에서 <카스테라>를 있게 한 환상성의 근원이 궁금하였다. 그의 환상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박민규 작가의 개성적 캐릭터가 만들어낸 산물이 아닌, 한국문학사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근원을 <금오신화>부터 시작된 전기소설에서 찾아보려 한다.
2) 전기소설과 환상성, 그리고 갈래론
환상문학과 전기소설은 동의어가 아니며, 분명 이 둘은 차이가 있다. 전기소설에는 환상적 요소 이외에도 부가적 요소가 필요하며, 환상문학이 전기소설의 특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환상문학=전기소설’라는 수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환상문학과 전기소설이 동의어가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둘이 지칭하는 작품들의 연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카스테라>를 전기소설이라 부르지 않는 것처럼, 전기소설은 주로 고대의 작품을 일컫는 말이고, 환상문학은 근대 이후의 작품을 지칭한다. 이처럼 환상문학과 전기소설은 동의어가 아님에도, 오늘날 문학의 환상성의 뿌리를 <금오신화>부터 시작된 전기소설에서 찾아보려한다. <금오신화>, <수이전>과 같은 전기소설과 <카스테라>,<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같은 오늘날의 환상문학이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공통점을 찾음으로, 오늘날 환상문학의 근원을 찾아보려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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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카스테라』, 문학동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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