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오상원의 `유예`
- 최초 등록일
- 2010.11.18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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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상원의 `유예`를 통해 바라본 50년대 한국 문학사의 실존주의와 한계.
목차
1. 서론
2. 작품에 나타난 실존주의
2-1 인위적 극한상황에서 오상원의 실존주의
2-2 ‘유예’의 실존의식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한국문학에서 50년대는 동족상잔의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려 인간의 절망과 공포를 실감케 하였다. 따라서 50년대의 작가들이 끊임없이 죽음과 인간의 존재를 문제로 삼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내면의 요구와 서구의 실존의식을 50년대 시대정신의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
오상원은 1955년 단편 ‘유예’가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한다. 또한 그는 등단할지 얼마 되지 않아 1958년 ‘모반’으로 제3회 동인문학상을 획득하게 되는데, 신인으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그의 작품이 전후 문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가를 반증해준다. 그는 등단한 이래 약 십년동안 대략 36편의 소설과 몇 편의 희곡을 발표했으나, 사실상 그의 창작은 55년 ‘유예’ 이후 60년 ‘황산지대’를 발표하기까지의 5년간에 집약된다. 그의 소설에 나타나는 주제의식은 실존적 자아의 탐구, 부조리에 대한 인식과 저항, 휴머니티의 추구등 대략 세가지로 말할 수 있다. 이들 주제의식은 각기 개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한 작품 내에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글은 필연적으로 실존주의 의식구조가 고양될 수 밖에 없었던 50년대의 문단에서 <실존의 문제>를 문학의 테마로 삼았던 오상원의 ‘유예’ 를 살펴봄으로써 시대 정신과 문학적 주제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문학을 대체로 ‘새로운 것’으로 평가했다는 사실이다. 새롭다 여겨졌던 50년대의 특수성이 어떠한 모습으로 오상원 소설에 수용되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a. 기본 자료
現代韓國文學全集 . 7/오상원/新丘文化社 /1968.
韓國戰後問題作品集//新丘文化社/1960.
b. 저서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편, ‘1950년대 문학연구’, 예하, 1991.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엮음, ‘한국현대예술사대계’ 시공사, 2000년.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Sartre, Jean-Paul/문예 /1999.
c. 평론 및 논문
송태욱, ‘오상원 소설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1992.
조남현 ‘오상원의 소설세계’, ‘문학정신’ 1989. 10~11.
최수정 ‘오상원 소설에 나타난 죽음 의식‘ 한양대학교 한양어문연구회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