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셀로를 보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04
- 최종 저작일
- 2006.1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연극 오셀로를 보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1월 6일 쌀쌀한 가을저녁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중의 한 작품인 오셀로를 감상하였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걸려진 오셀로 포스터가 보이자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졌고, 순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극을 본다니 기대에 부풀었다.
오셀로를 보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기 때문에 지난번 감상했던 햄릿 정도의 감동을 받겠구나 싶어서 차라리 다른 연극을 보았어야 했나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연극을 보면서 오셀로는 햄릿과는 다른 감동과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연극 시작 20분 전 즈음 연극의 시작을 기다리는데, 동양적인 색채의 배경 위에 쓰여진 오셀로라는 제목과 무대가 시선을 확 끌었다. 관객석이 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소극장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극장 규모도 컸고, 기대 이상의 좋은 무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연극이 시작되고, 조명이 밝아지자 네모날 거라고 생각했던 무대가 초생달을 반 잘라놓은 듯한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었고, 생각한 것 보다 더 무대가 훨씬 크고, 넓었기 때문에 연극이 시작되자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 장면에서 그림자로 보여지는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모습이 참 멋졌다. 하얀 배경 뒤로 아름다운 두 주인공의 실루엣은 짧은 시간이지만 마술을 보는 듯 했다.
연극을 보기 전에 오셀로에 관한 글을 조금 읽어보고 갔는데, 백인 여성 데스데모나가 흑인 장군과 결혼을 한다는 용기와 그녀의 순정에 대해 비할 데가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글을 읽어서가 아니라 이야기가 차차 진행되자 난 아름다운 여인 데스데모나에게 매료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