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postino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0.2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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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Il postino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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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Il Postino를 보고. - 2008310069 건축학과 박성모
이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나는 어렸을 때 반 강제적으로 어머니와 함께 봤던 상투적인 예술영화가 떠올라 거부감이 들었으나, 영화의 도입부분이 지나자 몰입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모든 분들이 이 영화를 보았다고 가정하고 줄거리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겠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 첫 번째는 영화 곳곳에 나오는 마리오가 짓는 어색한 미소……. 연기력의 부재라기보다 많이 웃지 않는 사람이 웃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어색한 미소가 영화 속에서 나에게 너무 서글프게 다가왔다.
두 번째는 인간관계에 대한 것인데, 네루다가 칠레로 귀국한 후 1년간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편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주의 깊게 보면 그 편지를 받았을 때 마리오가 편지봉투를 조심스럽게 뜯고 책상 위에 봉투를 올려놓은 후에 다시 한 번 위치를 바로하고 매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사람이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할 때는 그 사람의 물건조차도 함부로 다루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안부를 묻는 내용일 줄만 알았던 편지가 본인이 아닌 네루다의 비서가 보낸 나머지 짐을 부쳐 달라는 형식적인 내용의 편지임을 한 줄씩 읽어가며 실망하는 표정을 숨길 수 없는 마리오를 보며 남녀의 사랑을 떠나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무신경하다는 느낌이 얼마나 서글픈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네루다를 비난하자 그를 변호해 주는 마리오. 마리오가 그렇게 순박한 사람이기에 시가 ‘그를 찾아와’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리라…….
세 번째는 시의 참된 의미와 그 가치이다. 나는 시에 별로 관심도 없고 창피하지만 시를 읽으며 사색에 잠길 감정도 별로 없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나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이에 맞지 않는 경험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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