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작가의 『서울은 만원이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0.0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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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호철 작가의 『서울은 만원이다』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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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랫동안 비워두어 꽁꽁 얼어버린 관사 작은 방에서 책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보일라를 가동시켜 놓고 한참 지나야 방바닥에 온기가 느껴지지만 전기매트 덕분에 이불 속에 들어가면 따뜻한 게 책읽기에 딱 좋다. 그제도 어제도 8시 좀 넘어 사르르 잠이 들려는데 보람이가 전화를 해서 깨워 놓으니 그냥 내쳐 12시가 넘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덕분에 꽤 두꺼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는 풍속소설이다.
<서울은 만원이다>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부르짖고 있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도시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사회적 모습을 파노라마적 기법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그 속에서 새로움을 향한 격동기에, 우리는 무엇을 잃고 어디를 향해 허겁지겁 발버둥쳤던가를 돌아보게 한다.
서울은 만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 60년대에 300만 시절에도 그렇다. 온갖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기치고, 등쳐먹고, 속고, 속이고, 찐득찐득한 욕망이 여기저기 넘실대며, 체면치레와 안면몰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 바로 대도시 서울이다.
서울은 돈이란는 질서로 관통하여, 중앙은행을 위시한 중앙부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계층화 된다. 가운데는 돈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주변부는 룸펜들의 생활공간으로 펼쳐지게 된다.
참고 자료
이호철 작가의 『서울은 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