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일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9.0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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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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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은연중에 그 무수히 복잡한 무언가가 실타래처럼 얽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가슴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그 실타래 속엔 좋은 추억이나 따뜻했던 느낌, 혹은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 짓게 만드는 일들도 있겠지만 인간은 이것들 보다 불만족스러웠던 느낌이나 상처받았던 경험, 그리고 슬펐던 일들에 더 많이 마음을 두고 있다 생각한다. 때문에 이 부족한 느낌을 채우고 위로 받기 위해 우리는 어쩌면 사랑이란 것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고, 그 반대라 할지라도 속으로는 상대방에게서 어떤 보상이나 기대를 바라게 될 것이며 이것조차 받지 않아도 된다는 아가페적인 사람일지라도 결국엔 서서히 지치게 될 것이며 서운함이 쌓일 것이다. 보통 사랑이란 것이 인간 본연의 감정이라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겠지만 1+1=2 라는 식의 수학적 계산 문제가 아닌 이상 사랑에는 수 천, 수 만 가지의 얼굴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각각의 사랑은 저마다 나름의 가치가 있으며 모두 다 정답일 수 있다. 또 사랑은 자신이 이렇다고 여긴 한 가지 의미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많은 사랑을 겪게 됨으로써 충분히 변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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