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휴정이 쓴 도가귀감
- 최초 등록일
- 2010.08.06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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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서산대사 휴정이 쓴 도가의정수 도가귀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래의 `도가귀감`은 `유가귀감`, `선가禪家귀감`과 더불어 서산대사 유불선의 정수를 정리한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최고승 중에 한 분이 간추린 `도가 정신의 정수`인 만큼 읽어 보시면 반드시 큰 도움이 있을 것입니다.
有物渾成하야 先生天地하니 至大至妙하고 至虛至靈하며 浩浩蕩蕩하고 歷歷明明하야 方隅不可定其居 劫數不能窮其壽라 吾不知其名일새 名曰心이라 하노라.
유물혼성하야 선생천지하니 지대지묘하고 지허지령하며 호호탕탕하고 력력명명하야 방우불가정기거 겁수불능궁기수라 오부지기명일새 명왈심이라 하노라.
한 물건이 있어 혼돈처럼 모아 이루어서 천지보다 먼저 났으니 지극히 크고 지극히 묘하며, 지극히 비고 지극히 신령하며, 넓고 아득해서 탕탕하고 역력히 밝고 똑똑해서 전체중 한 모퉁이로 가히 그 거처를 결정하지 못하고 겁의 수로 능히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하여 내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므로 이름해서 마음이라 한다.
亦曰谷(虛明)神(靈明)이니 遂爲三才(天地人三才)之本이라 萬物之母로다.
역왈곡(허명)신(영명)이니 수위삼재(천지인삼재)지본이라 만물지모로다.
마음은 또 (허명하고 신령하고 명백한) 곡신이라 하니 곧 천지인인 삼재의 근본이 되는 까닭에 만물의 어머니이다.
有名無名과 有念과 無念이 同出於斯일새 故曰玄之又玄하야 衆妙之門이니라.
유명무명과 유념과 무념이 동출어사일새 고왈현지우현하야 중묘지문이니라.
이름이 있는 것과 이름이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이 다 한결같이 이[마음]로부터 나왔으므로 현묘하고 검어서 모든 오묘한 것들의 문이라고 부른다.
體曰道요 用曰德이니 體無用不妙이요 用無體不生라.
참고 자료
선가귀감 서산대사집 휴정 저, 법정 역 141-146 대양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