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전 줄거리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7.15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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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의 소설 만세전에 나타난 장소의 이동과 인물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분석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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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경.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동경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일본유학생 이인화이다. 시험 기간 중 하숙집 여주인이 급히 올라오는 전보를 전해준다. 오래 병을 앓아온 아내에 대한 동정을 조금도 들지 않는 대신 학비 등의 자신의 금전적인 이유로 여행길에 오른다.
: 일찍이 유학길에 오른 그는 죽어가는 아내에 대한 동정도 들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스스로를 혐오하며 그것은 그가 바깥과 타인을 향한 혐오와도 닮아있다. 그의 ‘탈출여행’은 가족과 봉건으로부터의 개인탈출이지만 결국 완벽한 탈출을 하지도 못하고 중간에 끼어있는 채로 세계와 스스로에 대한 혐오로 계속된다.
쓰까다미야 M헌. 정자와 P꼬상. 길을 떠난 ‘나’는 한국 유학생을 덜 무시하는 정자와 P꼬상이 있는 단골인 카페에 들른다. 둘을 불러 술을 마시며, 정자에게 목도리를 농하듯이 준다. X군과 채비를 하여 하여 떠나는 정거장에 정자가 나와서 ‘나’에게 술과 음식, 편지를 넣은 보자를 전해준다. 기차에서 읽은 편지에는 ‘나’를 향한 정자의 마음이 드러나 있고 나는 연민과 부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냉소를 느낀다.
: ‘나’는 교양과 문학적 소양이 있는 정자에게 있어 아내에게 와는 다른 애틋함을 느끼나, 정자와의 이러한 마음도 진실된 사랑은 아니라고 인식한다.
신호(新戶) 을라. ‘나’는 신호에서 예전에 사모의 정을 가졌던 음악선생 을라를 찾아간다. 을라는 신여성으로 병화댁과 같이 학교를 다녔으며 병화와의 추문과 그 집에서 학비를 받아쓰고 있다는 말을 부정한다. ‘나’는 예전처럼 순진하게 을라를 대하지 않으며 변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틀 뒤 같이 가자는 을라의 말을 거절하고 떠난다.
: 을라는 순진했던 그가 연모했지만 이제는 어떤 환멸을 느끼고 있는 상대로, ‘나’의 변화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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