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 낭만주의 시대의 사상과 시인들 그외 문학작품
- 최초 등록일
- 2010.06.25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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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상스시대부터 왕정복고기를 거쳐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적 배경과 문학에 미친 영향, 시인들의 사상과 문학작품
목차
1. 르네상스 시대(1550~1660)
2. 17세기(1603-1660)
3. 청교도 시대(1625∼1660)
4. 왕정복고시대와 18세기(1660-1798)
5. 낭만주의 시대(1798-1836)
본문내용
문학과 시대 :화려한 업적을 남긴 문학사 가운데서도 엘리자베스 시대와 스튜어트 왕조 초기는 가장 화려한 시대를 대변한다 (→ 색인:튜더 왕가). 동시에 이 시기는 모든 면에서 영국 사회를 변모시킨 광범위한 분열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때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회변동에 지적 혁명이 수반되어, 새로운 과학, 새 종교, 새로운 인본주의 앞에 중세적 통합은 붕괴되기에 이른다. 새로운 세기를 대변한 철학자는 실험의 꾸준한 축적을 통한 과학의 점진적 발전을 옹호한 프랜시스 베이컨이었고, 지식의 일반원칙을 체계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 회의주의자 미셸 드 몽테뉴였다. 인본주의와 청교도주의는 무지몽매와 민간전통에 대해 반대했으나, 다행히 그 어느 쪽도 건강한 대중의 취향을 오래 외면하지 못했다. 이 시기에는 장르의 교배(交配) 작용이 계속 이루어져 많은 성과를 낳았다. 귀족풍 목가에 대중적 설화가 끼어들고, 서정시에는 발라드, 희극에는 로맨스, 비극에는 풍자, 시에는 산문이 섞이게 되었다. 언어 역시 급격한 팽창을 계속하여, 고급문학작품이 거리낌없이 구어표현을 빌려왔다. 여러 층의 청중을 대상으로 동시에 말을 걸 줄 알고, 상충하는 경험과 세계관을 한 곳에 연결지을 줄 알았던 엘리자베스 시대 사람들은 문학작품에도 복합성과 힘을 부여했다.
엘리자베스 시대의 시와 산문 : 영국의 시와 산문은 1570년대 후반에 갑작스럽게 꽃피기 시작했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과시하는 유려한 예술성 쪽으로 취향이 바뀌게 된 결정적 계기는 에드먼드 스펜서와 필립 시드니의 작품에서 비롯되었다. 스펜서의 〈요정여왕 The Faerie Queene〉(1590~1609)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대표적인 시로, 형식은 중세의 우화시에다 이탈리아풍의 낭만적 서사시를 융합시킨 것이다. 스펜서는 원래 엘리자베스 여왕을 상징하는 요정의 여왕 글로리아나의 궁정에서 온 12명의 기사가 12개의 미덕을 찾아다니는 것을 12편으로 나누어 그리려고 구상했으나 실제로는 6편밖에 완성하지 못했다. 글로리아나의 사랑을 추구하는 아서는 매편마다 나오며, 완벽한 인간인 `장엄`(magnificence)의 모범으로 나타난다. 여유롭게 서서히 진행되는 9행시련(詩聯)과 고아한 언어는 자주 뛰어나게 감각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1591년 발표된 시드니의 〈아스트로펠과 스텔라 Astrophel and Stella〉 역시 소네트(14행시) 연작형식을 크게 유행시킨 계기가 되었다. 이 시가 교만한 미녀와 실연당한 애인의 이야기를 재기발랄한 솜씨로 다룬 페트라르카풍의 재현인 데 비해, 1609년에 출판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집은 그 전통을 뒤엎어놓은 듯 전혀 다른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