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극 안톤체홉의 벚꽃동산
- 최초 등록일
- 2010.06.2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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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연극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 토워극장에서 펼친 공연을 보고 감상평을 리포트로 제작한것
목차
안톤체홉 벚꽃동산 줄거리
연극 감상평
느낀점
본문내용
한 . 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보았다. 벚꽃동산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 ‘세자매’와 더불어 손꼽히는 명 희곡작품이다. 작품에서는 러시아 농노해방령 직후의 격동의 시기에 재정적으로 몰락한 여지주 라넵스카야와 그녀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이 각자의 지위에서 혼란함을 겪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그렸다. 백과사전에도 오를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벚꽃동산을 소유한 라넵스카야 부인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아이를 잃고는 삶의 푯대 없이 돈을 흥청망청 쓰며 감상에 젖어 산다. 하지만 결국 재정적인 압박이 들어오자 벚꽃동산은 경매에 붙여지고 그녀는 의지할 곳 없이 과거를 헤매이는 그저 한 과부에 지나지 않게 된다. 농노 해방령으로 인해 한때 이 여지주의 농노였던 로파힌은 근면 성실하게 일해 신흥 자본가가 되어 경매에 붙여진 벚꽃동산을 산다. 여기서 과거의 지주와 농노의 관계가 역전되어 농노 해방령 이후 혼란했던 러시아의 시대적 상황이 드러난다.
그래도 극의 안정성을 주는 건 배우 ‘신구’의 연기였다. 농노제 해방 이후에도 영지에 남아 농노처럼 주인님을 묵묵히 섬기는 필스 역의 신구는 자칫 연극이 가벼워지는 것을 막아주는 무게감이 있었다. 특히 극의 마지막 벚꽃동산이 모두 팔리고 나무가 잘려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 ‘다 떠나갔어’ 라고 말하며 극은 마무리될 때 그의 연기가 빛난다.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 해설집을 보면 그는 이 희곡을 희극으로 마무리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책을 읽고 연극을 보아도 벚꽃동산이 잘려져 가고 모두가 각지로 흩어진 이 상황이 어찌하여 희극으로 표현하였다는 지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서 문득 급변하는 18세기 후반 급변하는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현상 속에서 각 계급의 인물들이 현세의 흐름에 역행하고 겉도는 상황 자체를 놓고 보면 이 자체는 희극적인 다시 말해 코미디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된다. 오랜 세월 유지되었던 봉건체제와 신분제가 무뎌지고 여러 가지 계급들이 나타나고 자유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