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사
- 최초 등록일
- 2010.06.1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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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평사란?
- 수평사의 배경
- 수평사 성립 과정
- 수평사 그 후 활동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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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1906)라는 소설에 대해 찾아보았다.
메이지시대 이후로 천민 계급의 법률적인 철폐가 있었으나, 그들 부락민은 그저 신 평민으로 불리면서 여전한 실제 사회 내에서의 차별을 받으며 산다. 주인공 우시마쓰는 어릴 적부터 그 사실을 숨기고 사범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지만, 신분의 고뇌를 지속하다, 결국 자기 고백을 하게 된다. 파계는 아버지가 준 계율, 즉 절대 너의 신분을 밝히지 말라는 계를 깼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가 만든 규율, 법, 또는 사람들의 관습, 상식을 깬다는, 더 큰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학생의 책상에 손을 짚고 사과하는 듯이 머리를 숙였다. ‘여러분이 집에 돌아가면 부모에게 내 이야기를 해주세요. 지금까지 숨겨온 것은 정말로 미안했습니다.’라고.. 여러분 앞에 손을 짚고, 이렇게 고백한 것을 말해 주세요. 난 .. 에타입니다... 부정한 인간입니다... 우시마쓰는 사과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는지, 2,3보 물러나서 ‘용서해 주세요’말하며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인의 경우, 교사가 학생에게 존경어를 쓰거나, 조그마한 일에도 머리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하는 행동이 몸에 배어 있으므로 위의 상황도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부정한 인간’이라고 말한 것에는 크게 주목을 해야 한다. 결국 그도 천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텍사스이민의 길을 택하여 평민여자도 배우자로 얻게 된다.
이 소설은 일본의 부락민 즉, ‘에타’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 소설을 통하여 우리는 메이지시대의 부락민 차별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들은 1922년 부락 해방운동(水平社)을 일어나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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