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서편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6.07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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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권택 영화 서편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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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영화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가장 먼저 알게 되었던 작품의 이름이다. 한국 영화로서는 사상 최초로 백만명을 넘었다는 홍보문구가 호들갑스럽게 찍힌 케이스를 비디오 가게에서 보았을 때 약간의 흥미가 생기긴 했지만 초등학생이었던 내게 국악을 소재로 한 영화는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그 후 임권택 감독의 명성을 알게 되었고 그를 한국영화계의 거장이라는 자리에 올려주었다는 `서편제`를 언젠가 꼭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지만,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소재를 다룬 여러 외화들에 묻혀 그 결심은 어느새 까맣게 잊혀졌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과서에 발췌된 `서편제`의 일부를 읽고 영화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수업의 일환으로 `서편제` 영화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지만 두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은 공부에 찌든 수험생에게는 못다한 꿈을 꿀 수 있는 최적의 수면시간에 불과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술문화를 즐긴 탓에 개봉하는 영화조차도 얼마 보지 못했는데, 강의 자료로 `서편제`를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나간 옛 시절의 기억에 일종의 설렘을 느꼈다. 영화를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이상한 친밀감. 덕분에 `서편제`를 매우 즐겁게 보게 된 것 같다.
`서편제`가 개봉된 후 결코 적지 않은 세월이 흐른 탓인지 처음엔 배우의 앳된 모습과 배경에서 촌스러움을 느꼈다. 일부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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