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의 언론사상과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사회적 책임
- 최초 등록일
- 2010.06.0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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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국과 프랑스에서 언론사상을 펼친 학자들의 사상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사회적 책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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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론의 전통적 개념은 언어적 표현행위와 말의 의논, 또는 언어적 표현 행위에 의한 의사소통을 말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특수형태로 특정한 채널을 통한 송신자와 수신자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기호 교환, 시청각 소리, 제스쳐 등이 있다. 그리고 수많은 언중을 상대로, 또 매스커뮤니케이션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피드백 없이 정보의 공적인 교환 행위를 일컫는다. 최근에 나타나는 새로운 개념의 언론으로는 탈 경제매체가 있다. 멀티미디어적 성격을 가진 인터넷이 바로 그것인데, 인터넷이라는 장소만이 제공되고 그 속에서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여론을 형성 한다.
언론 사상사에 존재하는 두 가지 대립적인 흐름은 인간의 본성을 낙관적으로 보는가 비관적으로 보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일까.
만약에 선한 존재라면, 모든 것을 상당부분 인간 자신의 뜻과 재능에 맡겨 둘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 우리는 사람들이 명예롭게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고, 따라서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관계당국이나 경찰과 같은 강제 기구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사람이 사악한 존재라면, 그들 마음대로 행동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을 것이다. 자유의 문제는 둘째 치고, 언론은 진리를 다루어야 한다. 인간에게 진리를 구별할 분명한 능력이 있는지가 의아스럽다. 인간이 스스로 진리를 찾고, 진리 스스로 거짓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지금까지 인간들이 굳이 법과 제도를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법과 제도, 국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따라서 인간의 능력으로 반드시 진리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 진짜 세계란 너무도 거대하고 복잡하고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단번에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언론은 마치 깜깜한 어둠 속을 쉴 새 없이 이리저리 비추고 지나가는 서치라이트의 불빛과 같다. 서치라이트의 불빛에 사물들이 잠깐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듯 언론이란 이런저런 에피소드의 조각들을 엮어낼 뿐이다. 한마디로 말해 언론을 통해 접하는 세상은 현실 자체가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 그려지는 ‘세상에 대한 그림’이다. 따라서 언론에 의해 세상의 모습이 왜곡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론은 정치적 의사나 정책결정에 거의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권력과 언론, 또는 우중에 의한 일방적 여론몰이가 아닌 이성적 사고와 대화,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된 여론이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가늠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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